클럽 버닝썬 후기 클리셰 그 자체

 

클럽 버닝썬 후기 클리셰 그 자체

 

 

 

낯익음

처음 방문할 때, 머릿 속에는 1초도 안 걸치고 단 한개의 클럽이 떠올랐다. 그 클럽의 이름은 바로 ‘에너지’. 강남역에 밤세계의 황태자로 불리우던 이사장이 야심차게 열었던 클럽이다. 그리고 매몰차게 닫혔던 곳이다. 전체적인 스케치가 클럽에너지와 크게 다를바 없었다. 동선, 구조 이 모든 것이 에너지를 떠오르게 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구조는 분위기를 잡든 뭘 하든 그야말로 대참사라고 말 할수 있는 그림이다. 차라리 과거 이 자리에 영업을 했었던 또 영화 아저씨에도 나왔었던 클럽에덴이 나을 정도니까.

 

정클럽과 애프터클럽의 분위기들을 다 잡아보자고 어설프게 짜놓은 구조들이 매우 안쓰럽다. 한 가지의 특성을 잡고 들어가도 힘든 면적인데 이 들의 욕심이 훤히 드러난 부분이기도 하다. 즉, 애프터클럽 분위기를 만들기도 힘들고 정클럽의 분위기를 만들기도 애매한 구조이고 일부러 이렇게 만들기도 어려운데 그 어려운 것을 해낸 부분도 어떻게 보면 능력이다.

 

클럽디스타의 시스템을 그대로 굳이 가져온 부분도 의아스럽다. 거의 모든 부분이 클럽디스타의 영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대목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이 믹스되어 어설프다는 것을 전달해주고 있고 클럽아레나, 클럽옥타곤 이 둘과 비교해봤을 때 버닝썬은 딱히 성격이 없이 어설프게 믹스된 성격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무미건조

사운드는 클럽디스타 때와 비슷하게 전달되어 온다. 하지만 거의 모든 이들이 한 목소리로 지적했던 부분이 바로 음악이다. 취향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내시장에서 성공했던 클럽음악 그리고 실패했던 음악들을 비교해보면 결국 버닝썬의 음악스타일은 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버닝썬의 전체적인 느낌은 페스티벌성이 강하고 해외 디제이들이 자주틀고 인기있는 트랙 위주로 트는 것이 느껴지며 옥타곤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또, 과거 디스타 스타일도 연상케 한다.  거의 아레나스런 음악을 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운스를 틀지 않는 것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것일수도 있고 해외유명 페스티벌에서 자주 틀거나 유명 디제이들 음악을 선곡하면서 국내시장만을 노리는 것이 아닌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고자하는 부분도 엿보이기도 한다. 만약 이 부분이 하나라도 적중했다면 음악감독이든지 헤더 둘 중 하나는 감각이 없는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럴거면 차라리 옥타곤이 낫다. 이 어설프게 짜여진 클럽에서 음악마저 어설프게 흐름이 이어질거라면 확실하게 페스티벌성 음악을 추구하는 대형클럽 옥타곤에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 달리는 음악은 아레나가 훨씬 잘튼다. 이도저도 아닌데 버닝썬에서 음악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2마리의 토끼는 절대 못 잡는다. 타겟층을 잡고 그 타겟층의 확실한 니즈를 알고 그 니즈에 충족할만한 음악을 터트려 주어야만 한다.

 

 

 

 

무안함

클럽은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지 아니하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만 한다. 이러한 공간들이 속하는 곳이 역시 위에서 언급했던 아레나와 옥타곤뿐이다(과거 디스타도 포함). 자기자신이 망가져도, 막춤을 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분위기가 무르 익을정도의 핫한 공간은 단순히 음악이라든지 수량, 수질 및 억지로 분위기를 조성한다든지 등으로 결정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아레나나 옥타곤은 각기 클럽만의 분위기가 있는데 버닝썬은 이 역시 이도저도 아니다. 왜 다들 억지로 노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 이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잔류하는 시간에 매우 단축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금방 이탈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 한번은 호기심에 올 수 있다쳐도 두 번짼 첫 방문에 대한 좋은 기억과 설렘을 안고 와야 할 것인데 버닝썬은 그러하다고 할 수 있을까. 두 번은 이상하리만큼 부담과 껄끄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과거 옥타곤과 아레나는 전혀 그러함이 없었는데 말이다.

 

 

 

 

클리셰

영화에서도 흥행했었던 영화들의 각 포인트들만 따와 녹이고 이 영화도 잘 될거라는 착오를 범한다. 버닝썬이 딱 그러한 케이스인데 요즘 클러버들의 안목은 굉장히 높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한다. 어설프게 장점들만 갖다 붙이면 기본적으로 다른 클럽이랑 다를 바 없고 신선함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하게 된다. 클럽이라는 공간은 성인들의 유일한 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놀 줄 아는 이들이 만들어줘야 놀만하지 놀 줄 모르는 이들이 만든다면 그 놀이터가 놀만하겠는가.

 

 

 

 

미래

앞으로 버닝썬의 흐름은 그래도 올해만큼은 썩 나쁘지 않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아레나 전성기때 만큼 터지는 수준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클럽이다. 계속해서 호기심에 한번 쯤은 방문할 사람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계속해서 신규클럽들이 속속히 나올 채비를 하고 있고 디스타 라인 역시 다시 힘을 쓰든 보금자리를 옮겨서 열든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고 이에 버닝썬은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고 할 수 있겠다. 클럽은 운영진과 헤더가 누구냐를 보면 거진 모든 답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고 탑다운 형식이든 다운탑 형식이든 결국 발언권을 가지고 결제권을 지니며 감각이 있는 곳이 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치며

강남에서 성공했던 클럽들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았고 버닝썬은 성공적이었던 클럽에 비해 점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쉽게 말해 만약 아레나와 버닝썬이 동시에 신규개장을 했다고 가정해본다면 아주 쉽게 답이 내려질 수 밖에 없다. 물론 타이밍 또한 점수에 넣어주어야만 한다. 아레나는 올드하고 이제는 뻔한 클럽이 되었기 때문에 새로움을 늘 갈망하는 클러버들에겐 버닝썬이라는 공간은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맞지만 그래도 결말이 매우 뒤숭숭했다. 이는 결국 새로운 디스타가 될지 다른 이름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이 클럽에 눈길이 조금씩 가게 한다. 그리고 왜 앞서 우리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로운 클럽이 탄생한다면 어디에 열릴지를 생각해보았겠나.

 

생각을 해놨다가도 이 글에 옮겨적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했고 큰 틀에서 또 일반적으로 흔히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으로 조명을 비추어 본 것이다. 이는 단순 ‘재미없다’와 ‘재미있다’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이미 다녀와봤거나 이 글을 읽고 어느 정도 판가름이 섰을거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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